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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개인 PC 리눅스 배포판 비교 (주관적 관점)

왕영주 2020. 11. 6. 14:20

Linux를 개인용 / 업무용 PC의 Main OS로 사용하고 있다.
기존의 Windows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자유로움과 불편함(?)에 매력을 느껴서 그렇게 사용하게 된 듯 하다.

우선 Linux로 쓰면 좋은 점과 나쁜 점 부터 기술하고 사용해본 배포판에 대한 내 생각을 기술하려한다.

 

Linux를 Main OS로 쓰면 좋은 점

  • 괜찮아 보이는 프로그램이 보이면 무료로 설치해서 사용해보고 마음에 안들면 지우면 된다.
  • 사용하는 배포판 및 구성에 따라 저전력 소비로 Laptop의 더 많은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 ssh 접속 및 터미널을 local에서 별도 프로그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key 교환도 간편)
  • 무분별한 웹서핑 시 설치되는 알고 모를 많은 프로그램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 더 저렴한 가격의 노트북을 구매할 수 있다. (Free OS)
  • virt-manager등 virt viewer 환경을 더 편하게 구성이 가능하다.
  • 무료이다. (일부 배포판 제외)
  • 컴퓨터 좀 하는 사람 처럼 보일 수 있다?

 

Linux를 Main OS로 쓰면 불편한 점

  • Windows / Mac만 지원하는 프로그램 사용이 힘들다. 카카오톡, MS Office 등 (Wine을 쓰면 되지만 편리하진 않다..)
  • Linux PC에 많이 익숙해지면 Windows가 너무 무겁고 불편하게 느껴진다. (볼 수 없고 커스텀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적음)

다음으로 사용해본 배포판 리뷰이다. 현 시점의 주관적인 관점으로 바뀔 수 있다 ㅋㅋ

 

Fedora

DeskTop 버전으로 나온 RedHat의 배포판인데 나느 자잘한 버그들을 너무 많이 경험했다.
그 버그들이 3rd-party 프로그램인지 kernel 관련인 지는 정확히 많이 기억이 나지 않지만 추천하진 않는다.

또한 난 GDM (Gnome Desktop Manager)을 좋아하지 않는다..

** 처음 Linux를 Desktop으로 접하는 사람들은 yum 등 CentOS와 동일한 명령어들이 많아 편하게 접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다.

총평 : 조금 쓰기 시작하니 난 불편하더라 2/5점

 

CentOS

가장 익숙해서 사용했었다. GDM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Desktop으로도 아주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 생각 때문이였다.
너무 무겁다.. Light한 OS를 사용하고 싶어 넘어왔으나 GDM을 설치하여 GUI를 구성한 즉시 Light하지 않아진다..
Windows로 다시 갈까 가장 많이 생각한 선택이였다.

총평 : Server용으로 Minimal install로 씁시다. 1.5/5점

 

Ubuntu(GDM)

편하다 안정화도 너무 잘 돼있고 무엇보다 Dell HP Lenovo 노트북 들은 공식적으로 Ubuntu를 지원하기 때문에
Firmware도 자동으로 다운 받고 업데이트 해준다. 이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들고 잘 쓰는 와중에 i3wm이라는 불편하면서 편한 Window manager라는 것을 접하게 된다. 그리하여 환승한다.

총평 : 좋다.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입문용으로도 좋다. 4/5점

 

Ubuntu(i3wm)

위에서 언급한 i3wm이다. 단축키로 많은 창들을 관리할 수 있고 tiling Window Manager 라서 보기 편하게 자동으로 창이 배열된다.
물론 최소화 등의 기능은 없지만 나는 이렇게 화면이 배열되는 것이 (겹치지 않고) 너무 편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커스텀도 자유롭고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단축키로 관리할 수 있다는 부분이 너무 매력적이였다.

허나 Ubuntu를 minimal로 올리고 Xinit과 Xorg를 통해 i3wm을 설치하고 사용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넘어갔다.

총평 : 조금 쓰기 시작하니 난 불편하더라 2/5점

 

Xubuntu

이때 쯤 알 수 없는 미니멀리즘이 내 노트북으로 잠입한다. Light한 Desktop Manager를 써보고 싶다는 욕구가 치밀고 XFCE를 써보기 위해 Xubuntu로 노트북을 세팅했다. XFCE는 모션이 없어 가볍고 좋다해서 써봤다.

익숙해지면 괜찮겠지만 내가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2가지이다.

  • 모션이 없는 건 둘째지만 너무 딱딱하게 느껴진다. 이럴바엔 wm을 쓰지 dm을 쓸 필요가 없다 느껴졌다.
  • 단축키가 Ubuntu (GDM) 과 너무 달라 이럴거면 그냥 Ubuntu(GDM)을 쓰고 말지 라는 생각을 했다.

총평 : 가볍긴 하고 깔끔하다. 익숙해지면 쓸만할 것 같다. 3/5점

 

Arch(i3wm)

나의 덕후력과 잉여력이 폭발하는 배포판이다. 설치부터 까다롭고 하나하나 내 입맛에 맞는 패키지만 설치하고 구성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실제로 가장 오래 쓰고 많이 쓴 배포판이다.

허나, 고객 문의에 지치고 트러블슈팅에 지치는 도중 내 노트북도 내가 트러블슈팅을 이렇게 많이 하며 사용해야 하나 라는 자괴감에 빠지고 넘어가게된다.

총평 : 입맛에 맞게 바꿀 수 있고 정말 미니멀하며 공부하기 좋다. 4/5점

 

Garuda(i3wm)

Arch linux이후 Arch 기반의 Linux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미니멀이 모토이기 때문)
가루다를 써봤을 때는 현대적이고 이쁜 GUI에 감탄했으나 정말 간단한 이유로 사용하지 않았다.

기본 terminal shell이 zsh인데 난 bash빠이다.

총평 : 많이 사용하지 않아 모름 ?/5점

 

Manjaro(i3wm)

마지막으로 정착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있는 배포판이다.
미니멀하고 i3wm까지 잘 세팅이 된 채로 OS를 설치할 수 있을만큼 너무 간편하다.

pamac, clipit 등 기본 설치되는 Tool도 너무 편리했다.
window manager가 익숙해졌고 설치가 간편하며 미니멀한 시스템을 찾고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

처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여러 무료 tool들을 사용하며 편리하게 입맛이 맞게 OS를 조정하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총평 : 커스텀할 수 있는 미니멀 OS 설치가 간편하고 Update도 빠르다. 4.5/5점

i3wm이 아니더라고 bspwm, openbox, GDM, kde, xfce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manjaro를 종류별로 설치해서 사용하면
Desktop Linux의 다양한 환경을 경험해볼 수 있고 공부도 많이 될거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Arch + i3를 쓰고 있다.

주관적인 관점이지만 편리한걸 쓰고싶다면 Windows가 낫고 Minimal하지만 Desktop Environment를 쓰고자 한다면 MAC이 나은 것 같다.

Linux만할 수 있는 것이라 한다면 Window Manager와 Minimal Package들의 조합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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